국힘 "이재명, 北 김정은 견줄 압도적 득표율…더 독한 방탄정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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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 견줄법한 압도적인 득표율"이라며 "이제 '이재명 일극 체제'는 완성될 단계에 와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당대표 연임 도전 직후부터 연일 '먹사니즘'을 외치며 민생·실용 노선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은 그 길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재의요구가 뻔한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밀어붙였고, 검사 탄핵소추권 발의를 남발한 데 이어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강행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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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 견줄법한 압도적인 득표율"이라며 "이제 '이재명 일극 체제'는 완성될 단계에 와있다"고 비판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더욱 공고해진 '이재명 일극 체제' 속에서 이전보다 더 독한 방탄 정당으로 가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당대표 연임 도전 직후부터 연일 '먹사니즘'을 외치며 민생·실용 노선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은 그 길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재의요구가 뻔한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밀어붙였고, 검사 탄핵소추권 발의를 남발한 데 이어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강행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직 이 전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를 탄핵과 정쟁의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고 말로만 '먹사니즘'을 외치니, 국민에게는 공허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이라며 "이렇게 정책과 국회 운영도 모두 '명심'만 따라가는 과정에서 민주당 내 다수는 침묵하고 있고, 견제·균형에 기반한 비판의 목소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여당과의 협치 없이 공허한 구호로서만 '먹사니즘'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의회 독재와 검사 탄핵, 대통령 탄핵 시도부터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민생 해결을 위해 정부, 국민의힘과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제주와 인천에서 당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1만9858표를 얻어 90.75%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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