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정부·여당 무능함에 평화 깨질 위기…냉전 시대 악령 되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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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강원특별도민의 희생으로 어렵게 만들어진 평화가 정부와 여당의 무능함으로 한순간에 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한반도에서 다시금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까지 어른거리고 있다"며 "삐라와 오물 풍선이 오가고 대북 확성기가 울려 퍼지는 냉전 시대의 악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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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강원특별도민의 희생으로 어렵게 만들어진 평화가 정부와 여당의 무능함으로 한순간에 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한반도에서 다시금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까지 어른거리고 있다"며 "삐라와 오물 풍선이 오가고 대북 확성기가 울려 퍼지는 냉전 시대의 악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께서는 지난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국정 실패를 바로잡을 막중한 책무를 민주당에 부여했다"며 "전국당원대회에서 선출될 지도부의 임무와 역할이 그래서 더욱 막중하다"고 했다. 그는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추락한 민주주의와 국격을 회복해야 한다. 모든 국민께서 안보 불안 없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원 중심 대중정당, 국민의 삶을 바꿀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서 지방선거와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강원은 전쟁의 상흔을 넘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한 평화의 상징"이라며 "민주당은 지난 70년간 국가안보 전체를 위해 견뎌야 했던 강원의 무거운 희생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국당원대회는 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축제의 장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당원 주권 시대를 알리는 혁신과 승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다운 공명한 경쟁, 민주당다운 활력과 패기가 넘치는 경쟁이 이뤄지도록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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