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 3곳 중 1곳은 아직도 '석면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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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학교 3곳 중 1곳은 아직도 석면 건축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1605개, 중학교 678개, 고등학교 616개, 특수기타학교 26개, 총 2925개 학교에 석면 건축물이 존재한다.
충북지역은 초등학교 85개, 중학교 40개, 고등학교 39개, 특수학교 2개 총 166개 학교에 아직도 석면 건축물이 남아있다.
2027년까지 전국의 학교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하는 정책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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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의 학교 3곳 중 1곳은 아직도 석면 건축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가 학교 석면 현황을 공동 조사한 결과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1605개, 중학교 678개, 고등학교 616개, 특수기타학교 26개, 총 2925개 학교에 석면 건축물이 존재한다.
충북지역은 초등학교 85개, 중학교 40개, 고등학교 39개, 특수학교 2개 총 166개 학교에 아직도 석면 건축물이 남아있다.
석면 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으로 38%(118개)였고, 2위는 경남 34.5%, 3위는 충북 33.5%였다.
2027년까지 전국의 학교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하는 정책이 시행 중이다. 이 정책에 따라 올 여름방학 기간에도 전국 233개 학교에서 석면 철거공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석면 학교 비율이 높은 충북은 올 여름방학 기간 4개 학교만 석면 철거공사를 진행한다. 2027년까지 잔여 석면 학교 162곳의 석면 철거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석면 철거공사는 위험한 공정이라 학생, 교직원, 작업자들이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각 학교는 감시 모니터링단을 꼭 운영하고, 안전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학생들이 없는 방학 시기에 석면 제거공사를 진행하는 이유다. 사업 진척이 늦을 수 밖에 없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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