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8호선 연장구간 개통 전 혼잡관리 대책..버스 노선 신설도

김지현 기자 2024. 7.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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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달 10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 혼잡을 줄이고 승객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내산 개통 시 거주 인구가 많은 경기 남양주, 구리 쪽 승객 탑승으로 기존 운영구간(암사~모란)의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윤종장 시 교통실장은 "별내선 개통으로 인한 혼잡도를 줄이고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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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출근시간대 암사역 출발열차 운행…운행 횟수 32회 늘려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 전 신설되는 시내버스 노선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내달 10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 혼잡을 줄이고 승객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내산 개통 시 거주 인구가 많은 경기 남양주, 구리 쪽 승객 탑승으로 기존 운영구간(암사~모란)의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우선 시는 별내선 개통 시부터 예비열차 투입과 증회 운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약 3대 이상의 열차 투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약 170~180%로 전망되는 혼잡도가 15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비열차 2대 비상 대기를 통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평일 출근시간대 암사역 출발열차(암사~모란 구간 운행)를 2회 운행한다. 또 평일 기준 총 운행 횟수도 현재 하루 292회에서 324회까지 최대 32회 늘린다. 특히 출근(오전 7~9시), 퇴근(오후 6~8시) 시간대에는 잠실역을 기준으로 각 5회(상선 2, 하선 3)씩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려 시민편의를 최대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인 대책으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신규 열차 제작을 위한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타 호선 예비 열차 개조 등을 통해 1년 내 조기 증차하는 방법도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8호선 암사역 주변 지하철역과 주요 지점을 지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해 지하철 이용 인원도 분산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지선 3324번으로 암사역과 신규 개통하는 암사역사공원을 비롯해 인근 5호선 강동역과 5·8호선 천호역 등을 지난다. 별내선 개통일보다 앞선 내달 5일부터 총 10대가 하루 90회가량 운행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 내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환승 등 통행 시 불편과 지장을 주는 시설은 철거 및 이설해 승객들의 효율적인 이동을 돕는다. 신설되는 별내선 노선안내 및 탑승을 돕는 안내방송을 꾸준히 진행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정보도 제공한다.

윤종장 시 교통실장은 "별내선 개통으로 인한 혼잡도를 줄이고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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