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권 발권 정상 운영 중”···제주항공은 낙뢰 등으로 다시 지연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로 발생했던 항공권 발권 시스템 장애가 모두 복구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제주항공에서는 시스템 복구 하루만에 낙뢰 등으로 다시 항공편 40여편이 무더기로 지연 출발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외항사·국적항공사 모두 발권 시스템이 정상 복구돼 운영 중”이라며 “전날 항공편 운항 지연은 지난 19일 서비스 오류로 국내 도착이 늦어진 외항사가 회항(이륙)도 차례로 지연된 데 따른 것이었으나 현재는 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국적사와 외항사의 발권시스템은 19일 오후 3시30분 장애가 발생한 후 약 12시간 만에 복구됐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3사 항공편은 발권·예약 시스템과 온라인 홈페이지는 20일 오전 3시30분쯤 정상화됐다.
외항사 중에는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홍콩익스프레스,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 젯스타에어웨이즈, 타이에어아시아엑스 등이 같은 문제를 겪었다.
다만 제주항공에서는 복구 하루만인 21일 오전 다시 항공편 40여편이 무더기로 지연 출발했다. 클라우드 시스템 문제는 해결했지만 이로 인해 비행편들 출발이 이미 뒤로 밀려있는 상태에서, 베트남에서 들어오던 비행편이 낙뢰를 맞아 정비에 들어가면서 다음 비행편들까지 줄줄이 지연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태가 해소돼 가는 중에 비행기 한 대가 낙뢰를 맞아 점검에 들어갔고, 남부지방 악천후로 지연되는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 장애로 항공사가 수기 발권을 하면서 20일 오전 4시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연 37편(국적사 31편·외항사 6편)과 결항 4편(외항사 4편)이 발생했다. 김포·제주 등 다른 국내 공항에서는 지연 64편(국적사 61편·외항사 3편)이 있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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