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SNS 달군 화제의 장면(영상)

조희선 2024. 7.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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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대선 후보 수락 연설로 막을 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와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연출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스위크, USA투데이 등 미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이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에서 인사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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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영상 확산
트럼프가 얼굴 가까이 대자 뺨 내밀어
전당대회 직후 ‘부부 불화설’ 또 모락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맞춤을 시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대선 후보 수락 연설로 막을 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와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연출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스위크, USA투데이 등 미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이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에서 인사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애런 루파는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피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이 게시물은 21일 오전 10시 현재 58만회 넘게 조회됐으며 1400여회 리트윗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마친 직후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뒤 벌어진 상황이 담겼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오른 아내 멜라니아 여사와 포옹한 뒤 볼에 입맞춤하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처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멜라니아 여사가 그의 등에 손을 갖다 대자 약간 놀란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뒤 멜라니아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댔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뺨 쪽에 얼굴을 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결국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맞췄다.

뉴스위크는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키스를 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2020년 8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또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USA투데이 역시 “어색해 보이는 트럼프 부부의 모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 D 밴스 상원의원이 행사 내내 그의 아내와 손을 잡은 모습을 보인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손잡고 걸어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수년간 불화설에 휩싸여왔다.

2018년 첫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멜라니아 여사가 다섯 달이나 늦게 백악관에 들어가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2020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멜라니아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총격당한 다음 날 성명을 통해 “총알이 내 남편을 지나는 것을 보았을 때 내 삶과 아들의 삶이 치명적 파손의 경계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총격범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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