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처음 열린 관악올림픽…광주 세계관악컨퍼런스 폐막

서승택 2024. 7. 21. 11: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세계관악컨퍼런스가 폐막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만큼 관심이 집중돼 메인 콘서트 전석이 매진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폐막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15일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막한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엿새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스페니쉬 브라스, 미해군 밴드 등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참여한 만큼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와 평일 낮 시간 공연 등의 환경에도 메인 콘서트 전석은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도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습니다.

<방세환 / 광주시장> "공연마다 전석이 매진이 됐어요. 앞에 보조석까지 설치할 정도로 많이 오셨는데, 이런 부분은 결국 와스비 행사가 세계적인 행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행사 기간 가장 주목을 받은 건 미 해군 밴드였습니다.

1925년 공식 지정된 미 해군 밴드는 대통령 취임식, 국빈만찬 등 주요 행사때마다 공연을 해왔습니다.

이번 세계관악컨퍼런스에서도 개막식 무대에 초청돼 우리나라의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연주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현장음 / 아리랑 연주>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관악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공연 이외에도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야외 마켓과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습니다.

광주시는 세계관악컨퍼런스는 끝나지만 매년 이 시기에 관악 관련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광주를 관악의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위유섭]

#경기광주시 #세계관악페스티벌 #관악인축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