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식 시인, 2024 '표현문학상' 수상

최인 기자(=전주) 2024. 7.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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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출신으로 40여 년을 교육계에 봉직한 김계식 시인이 2024 표현문학상을 수상했다.

표현문학회(회장 조미애)는 지난 20일 전주 백송회관에서 회원과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김계식 시인에게 2024 표현문학상을, 신인문학상 수상자 9명에게 등단장을 수여했다.

한편 2024 표현문학상 수상자 김계식 시인은 1939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2002년 12월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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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문학상 수상자 9명 등단

교사 출신으로 40여 년을 교육계에 봉직한 김계식 시인이 2024 표현문학상을 수상했다.

표현문학회(회장 조미애)는 지난 20일 전주 백송회관에서 회원과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김계식 시인에게 2024 표현문학상을, 신인문학상 수상자 9명에게 등단장을 수여했다.

표현문학상을 수상한 김계식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전국 최고의 문예지로 자리를 굳힌 '표현문학'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면서 "학창시절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왔는데 특히 1996년 1월 1일 부터 이날 새벽까지 만 28년 6개월 여 간 매일 기록한 일기를 시로 쓴 것이 약 1만 400여 편에 이르고 그 중에서 고른 시로 시집을 출간하고 있으니 정말 열심히 '표현'하고 살아온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이어 "시공(時空)을 끝맺음 아닌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 삼아 진, 선, 미 뚜렷이 '표현'하는 힘찬 도약의 촉(鏃)이 되리라는 굳센 마음다짐"이라는 시어(詩語)로 마무리했다.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전주는 문향(聞香)의 고장"이라고 강조하고 "누군가의 희생으로 발전해온 문학의 정신을 잊지 않고 전북의 문학이 전국의 문학으로, 세계의 문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문학으로 밝고 맑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표현문학상은 표현문학회가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상금 및 부상으로 작품집 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2023 여름부터 2024 여름까지 표현 신인문학상도 함께 수여됐다. 시 부문 강명희 최영임 정효순, 시조 부문 박항순, 수필 부문 윤재경 정세훈, 평론 부문 이준구 신동규 김윤아 작가에게 등단장을 수여했다.

한편 2024 표현문학상 수상자 김계식 시인은 1939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2002년 12월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2003년 첫 시집 ‘사랑이 강물 되어’를 출간한 이후, 일반시집 25권을 비롯 단시집 2권, 육필시집 3권, 신앙시선집 1권, 시선집 3권 등 총 34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40여 년을 교육계에 봉직, 2002년 전주교육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전북PEN 작촌문학상, 전북문학상, 교원문학상, 전북시인상, 한반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표현문학회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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