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감히 뉴진스를…‘어텐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7.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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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퇴사 2년 반 만에 다시 MBC를 찾아 손석희 앵커와 뉴미디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김태호 PD는 "나는 예전부터 선배님을 관심 있게 지켜봐왔다. 선배님이 진행하시는 걸 다 봤다. 요즘 유튜브 환경에 적응된 콘텐츠 제작자들은 잘 모를 수 있다. 근데 아마 '질문들'을 보면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러브콜을 보냈고, 손석희 앵커는 "녹화 끝나고 따로 만나 뵙도록 하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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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손석희 앵커. 사진 ㅣMBC
김태호 PD가 퇴사 2년 반 만에 다시 MBC를 찾아 손석희 앵커와 뉴미디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희 앵커는 유튜브 얘기가 나오자 “저는 안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2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에는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가 출연해 ‘방송 엔터테인먼트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김태호 PD가 “유튜브가 접근도 쉽고 워낙 콘텐츠가 많다 보니까 알고리즘을 통해 나에게 계속 소개시켜 준다. 그래서 한 번 들어가면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다”고 하자, “유튜브에 발을 한 번 들이면 계속 알고리즘으로 공격하는 게 싫어서 유튜브를 잘 안 본다”고 했다.

김태호 PD는 “나는 반대로 ‘손석희의 작은 질문들’이라는 채널을 만들어서 구성 상관 없이 ‘궁금한 거 다 물어봐주세요’하고 답변하는 것으로도 한 시간짜리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유튜브 진출을 권했다.

그럼에도 손석희 앵커는 “나는 안 할 거다. 나 나름의 신조가 있다. ‘무사는 곁불을 쬐지 않는다’라는 이상한 신조가 있어서 안 하는 편이다”고 재차 선을 그으면서도 “이러다가 한 달 뒤에 열심히 나가고 있을 수도 있다”고 농담처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호 PD는 “나는 예전부터 선배님을 관심 있게 지켜봐왔다. 선배님이 진행하시는 걸 다 봤다. 요즘 유튜브 환경에 적응된 콘텐츠 제작자들은 잘 모를 수 있다. 근데 아마 ‘질문들’을 보면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러브콜을 보냈고, 손석희 앵커는 “녹화 끝나고 따로 만나 뵙도록 하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어텐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며 뉴진스에 애정을 드러낸 손석희. 사진 ㅣMBC.
이날 손석희는 종영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직까지 새로운 형태로 소비되고 있는 ‘무한도전’을 언급하다 걸그룹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석희는 ‘질문들’ 측이 “정준하 춤이 뉴진스의 안무가 됐다”라고 말하자 “에이 설마. 감히 뉴진스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발탁을 시작으로 ‘잼버리 사태’, 뉴진스 안무 창작, ‘오징어 게임’ 등을 예견한 ‘무한계시록’ 영상이 공개되자, “공감이 일부 된다. 뉴진스는 놀랍다. ‘어텐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며 뉴진스 데뷔곡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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