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동해 최북단 접경해역 암초에 항로표지 설치

동해 최북단 접경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 안전을 위해 해당 해역의 암초에 항로 표지가 설치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해 최북단 접경 해역인 강원도 고성 대진항 북방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암초에 위치를 표시하는 항로 표지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해당 암초는 해수면 위로 약 50cm 정도 노출돼 있어, 해상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식별이 어려워 선박 충돌 사고 위험이 있었다"며 "노출된 암초 모양이 잠수함과 유사해 오인 신고로 군, 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선박 안전과 오인 신고를 줄이기 위해 해당 암초 위에 2m 높이의 항로 표지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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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