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다이어로 바뀌었다! 뮌헨, 한국 투어 포스터 전면 교체...케인 휴가 확정 → 방한 무산

조용운 기자 2024. 7. 21. 11: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소화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3주의 휴가를 허락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뮌헨의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케인을 비롯해 유로 4강에 진출한 코망,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등도 한국에 가지 않고 휴가를 보낸다고 밝혔다. ⓒ 바이에른 뮌헨
▲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소화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3주의 휴가를 허락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뮌헨의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케인을 비롯해 유로 4강에 진출한 코망,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등도 한국에 가지 않고 휴가를 보낸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투어를 앞두고 해리 케인(30)을 포스터에서 지웠다. 서울에서 펼쳐질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과 케인의 우정 대결은 무산됐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내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토트넘과 친선전 포스터를 새로 공개했다. 두 팀의 맞대결이 확정됐을 때 만들었던 캐리커쳐로 모델만 달라졌다.

당초 뮌헨은 케인과 김민재,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잔디밭에서 볼을 차는 모습으로 두 팀의 대결을 홍보했다. 그런데 이번에 변경된 버전에서는 케인이 에릭 다이어로 달라졌다. 다이어도 토트넘 출신이라 얽힌 스토리가 있긴 하나 다른 의미가 더욱 커 보인다.

케인의 국내 방한이 불발됐다는 조짐으로 읽힌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가 "케인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결승까지 뛰었던 터라 앞으로 3주간 휴가를 받게 된다"고 아시아 투어 불참을 예고했었다.

이런 일정이라면 케인은 8월 초 뮌헨 훈련에 합류한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프리시즌 일정은 건너 뛰게 된다. 케인만 한국에 오지 않는 게 아니다. 뮌헨은 유로 2024 준결승에 출전한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에게도 3주의 휴가를 부여할 계획이다.

손흥민과 케인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뮌헨과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빌미로 올여름 두 차례 평가전을 잡았다. 케인을 뮌헨에 보내기 싫었던 토트넘은 친선전 조항을 삽입하는 것으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소화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3주의 휴가를 허락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뮌헨의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케인을 비롯해 유로 4강에 진출한 코망,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등도 한국에 가지 않고 휴가를 보낸다고 밝혔다. ⓒ 바이에른 뮌헨
▲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소화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3주의 휴가를 허락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뮌헨의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케인을 비롯해 유로 4강에 진출한 코망,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등도 한국에 가지 않고 휴가를 보낸다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뛰면서 한 번도 이뤄보지 못한 우승 숙원을 이루기 위해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이적료는 총 1억 2,000만 파운드(약 2,154억 원)에 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하는 곳이기에 우승컵이 따라오는 팀이라 케인의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 협상에 토트넘과 뮌헨의 친선전이 포함됐고, 두 팀은 올해 여름 서울과 런던에서 펼치기로 했다. 하지만 케인이 유로 2024 결승까지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탓에 한국에서 맞대결은 끝내 무산됐다.

뮌헨은 다이어로 홍보 모델을 달리했다. 다이어도 반년 만에 토트넘을 적으로 만난다. 올해 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다이어는 지난 시즌 막바지 주전으로 올라섰다.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낼 만큼 기량을 회복한 다이어라 토트넘 옛 동료들을 상대로 달라진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벌써 세 차례 프리시즌을 소화한 손흥민은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어 스코틀랜드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 첫 공식전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문제없이 뛰었고,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기도 했다.

▲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소화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3주의 휴가를 허락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뮌헨의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케인을 비롯해 유로 4강에 진출한 코망,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등도 한국에 가지 않고 휴가를 보낸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제 아시아로 향한다. 일본으로 이동해 27일 비셀 고베와 평가전을 치른다. 무려 33년 만에 이뤄진 토트넘의 일본 투어다.

토트넘은 1971년에 처음 일본을 방문해 일본 올스타와 세 번의 친선 경기를 했다. 그리고 토트넘이 영국축구협회(FA)컵을 우승했던 1991년 일본에서 주최한 기린컵에 참가한 뒤로 연이 없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던 손흥민 역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일본 팬들 앞에 서는 건 처음이다.

고베전을 마치면 한국을 찾는다.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친선전을 펼치고, 내달 3일 같은 장소에서 케인이 빠진 뮌헨과 맞붙는다.

한국에서 불발된 손흥민과 케인의 대결은 8월 11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친선 경기로 아쉬움을 풀 수 있다.

▲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소화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3주의 휴가를 허락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뮌헨의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케인을 비롯해 유로 4강에 진출한 코망,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등도 한국에 가지 않고 휴가를 보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