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18살 딸 샤일로, ‘아빠 성 삭제’ LA타임스에 광고 낸 이유[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의 딸 샤일로(18)는 왜 아빠 성을 삭제하고 LA타임스에 광고를 냈을까.
캘리포니아의 가정법 변호사 데이비드 글래스는 20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꼭 해야만 하는 일로,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게재된 샤일로의 청원은 공식 개명 절차가 다음 단계로 진행되기 전에 신문에 게재되어야 한다는 법적 규정에 따른 것이다.
글래스는 “이름을 바꾸려면 법원에 정식으로 청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심리 일정이 잡히기 4주 전에 광고를 4주 연속으로 게재해야 하고, 부모님 두 분께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개명 청원은 일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며, 범죄 전력이 있거나 처벌이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승인된다”고 밝혔다.
그는 “법정에서 반대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예를 들어 브래드 피트는 법정에 나와서 샤일로가 어머니로부터 소외당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샤일로는 더 이상 미성년자가 아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자신을 원하는 대로 부를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샤일로는 지난 5월 27일 18번째 생일을 맞아 기존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누벨 졸리’로 변경해달라는 개명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2016년 이혼한 졸리와 피트는 슬하에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5)를 두고 있다.
샤일로 외에도 자하라와 비비안이 이름에서 ‘피트’를 떼어냈다.
피트는 입양한 두 아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장남 매덕스는 오는 8월 5일 23번째 생일을 맞이하는데 아빠를 초대할 계획이 전혀 없다. 그는 “피트와는 아무런 일도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팍스 역시 소셜미디어에서 피트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한편 피트는 주얼리 브랜드 ‘아티나 코’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4)과 동거하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약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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