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ASF 경북 확산에 위험지 12곳 현장점검

임하은 기자 2024. 7.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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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최근 연달아 ASF가 발생한 경북에서 향후 감염 위험성이 있는 12개 시군을 현장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검출되고, 경남과 충남 등으로 남하·서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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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야생멧돼지 ASF 집중검출…남하·서진 우려"
"차단방역과 기본적 방역수칙 철저히 이행해달라"
[세종=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960여 마리 돼지를 사육하는 경북 예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최근 연달아 ASF가 발생한 경북에서 향후 감염 위험성이 있는 12개 시군을 현장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수본은 최근 경북 영천시(6월15일), 안동시(7월2일), 예천군(7월6일) 양돈농가에서 ASF가 연달아 검출되고, 야생멧돼지 양성이 검출되는 등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경북 ASF 발생 위험지역 12곳을 현장 점검한다. 울진, 영덕, 청송, 포항, 영천 등이다.

이번 점검은 ASF 방역에 대한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이 위험성이 높은 지자체 단체장 등을 면담한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재난·환경·방역부서의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농장과 축산시설의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설치 등도 확인 후 미흡사항을 보완 조치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검출되고, 경남과 충남 등으로 남하·서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시 남선면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돼지 매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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