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범행 당일 드론 띄웠다…"유세장 구조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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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범이 범행 당일 드론을 띄워 유세장 구조를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설 직전에 드론을 날리고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또다시 보안상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또 크룩스는 드론 외에 범행 당일, 사제 폭탄 두 개도 챙겨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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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범이 범행 당일 드론을 띄워 유세장 구조를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설 직전에 드론을 날리고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또다시 보안상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법당국은 총격범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20)가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서부 박람회장에서 연설하기 직전에 드론을 날리고 항공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사전 설정된 비행경로를 보면 크룩스가 행사장을 미리 탐색하면서 드론을 띄운 횟수는 2회 이상으로 보인다. 또 크룩스는 드론 외에 범행 당일, 사제 폭탄 두 개도 챙겨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제 폭탄은 폭죽을 터트릴 때 사용하는 기폭장치가 달려있어 원격제어로 터트릴 수 있게 디자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크룩스 차량에서도 폭발물과 탄창 등이 발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비밀경호국 등 관계 당국이 왜 사전에 크룩스의 범행을 막지 못했는지를 두고 '경호 실패'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보도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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