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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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때마다 위정자들의 입에서는 '교통사고 같은 것'이라는 말이 무책임하게 나온다.
저자는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취재하고 전문가, 정책 입안자, 활동가,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과 가해자를 인터뷰해 과실, 조건, 위험, 규모, 낙인, 인종주의, 돈, 비난, 예방, 책무성이라는 10가지 키워드를 연결하고 확장하면서 촘촘하게 논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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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다
폭염 살인
(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사고는 없다
참사 때마다 위정자들의 입에서는 '교통사고 같은 것'이라는 말이 무책임하게 나온다. 저자는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취재하고 전문가, 정책 입안자, 활동가,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과 가해자를 인터뷰해 과실, 조건, 위험, 규모, 낙인, 인종주의, 돈, 비난, 예방, 책무성이라는 10가지 키워드를 연결하고 확장하면서 촘촘하게 논의를 펼친다.
제시 싱어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456쪽│2만3000원
인간이 되다
오늘날의 문명을 만들어낸 인간은 커다란 결함도 지녔다. 질병은 인간의 대담한 계획을 방해하고, 심리적 편견 때문에 일상에서도, 전쟁에서도 끔찍한 결정을 내린다.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이 인간의 관계, 사회, 경제, 전쟁을 어떻게 야기하고 만들었는지, 그것이 어떻게 인간의 진보에 계속 도전이 되고 또한 진보를 정의하는지 탐구한다.
루이스 다트넬 지음│흐름출판 펴냄│440쪽│2만6000원
폭염 살인
바야흐로 대폭염 시대, 평균기온 45도를 웃도는 파키스탄부터 시카고, 사라져가는 남극에서 파리까지 가로지르며, 우리 일상과 신체, 사회 시스템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폭염의 참상을 낱낱이 기록했다. 진화의 속도를 넘어 폭주하는 더위, 그리고 그것이 불러올 예측불허의 재앙 앞에서 에어컨의 냉기가 과연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
제프 구델 지음│웅진지식하우스 펴냄│508쪽│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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