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 불화설 재점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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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가 남편인 도날드 트럼프전 대통령의 키스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뒤 멜라니아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대자 멜라니아는 그의 뺨 쪽으로 얼굴을 대며 교묘하게 피하려는 동작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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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가 남편인 도날드 트럼프전 대통령의 키스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USA투데이 등 미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마지막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했다.
생중계된 이후 SNS 상에서는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피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 클립이 확산됐다.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애런 루파는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피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영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뒤 멜라니아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대자 멜라니아는 그의 뺨 쪽으로 얼굴을 대며 교묘하게 피하려는 동작처럼 보였다.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뉴스위크는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키스를 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2020년 8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 수년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트럼프 후보는 4일 내내 전당대회에 참석했지만, 멜라니아는 마지막 날인 이날만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8년 첫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다섯 달이나 늦게 백악관에 들어가면서 불화설이 불거졌고,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에는 멜라니아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으로 다친 다음 날 총격범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내 남편을 비인간적인 정치 기계로 인지한 괴물이 트럼프의 열정에 조종을 울리려 했다"며 "그의 핵심적인 면인 인간적인 측면은 정치에 묻혀버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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