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평사 “SK이노-SK E&S 합병, 사업·재무 안정성 제고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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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두고 사업 및 재무 안정성 제고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19일 낸 'SK이노베이션 관련 합병 결정에 대한 한신평의 의견' 보고서에서 사업기반 및 현금 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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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두고 사업 및 재무 안정성 제고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19일 낸 ‘SK이노베이션 관련 합병 결정에 대한 한신평의 의견’ 보고서에서 사업기반 및 현금 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국신용평가는 “SK이노베이션의 SK E&S 흡수합병은 에너지 부문 내 사업기반 다각화를 통한 사업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배터리 투자 부담 통제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배터리 부문의 영업성과, 기업공개(IPO) 등에 기반한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중장기적인 신용도에 중대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이 SK E&S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로 오는 27일 주주총회 승인 시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은 “경기침체 장기화, 에너지·화학 사업의 불확실성 증대, 전기차 수요 위축 등에 대응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국내 최초 정유회사로 출발해 석유화학, 윤활유, 석유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SK E&S는 도시가스 지주회사로 출범, 국내 1위 민간 LNG 사업자로 올라섰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이번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영업 현금 창출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SK이노베이션은 보다 다각화된 사업 기반 하에 재무 안정성 제어가 가능할 전망으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의 합병과 관련해 “합병으로 인한 차입 부담 완화와 영업실적 하방 지지가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 SK온의 신용도 하향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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