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눈물의 작별… 5년 반의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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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한국에서의 5년 반을 마무리하며 팬들과 진한 이별을 나눴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은 비로 인해 노게임이 되었으나, LG 구단은 이 기회를 빌어 켈리와의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켈리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지낸 5년 반이라는 시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떠나기 전 팬들과의 마지막 등판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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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울지 않으려고 참았는데 세리머니가 시작되니까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지낸 5년 반이라는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기억되기를 바라며, 팀을 위해 희생한 최고의 팀 플레이어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켈리는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하며 LG의 29년 만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19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부진했고, 결국 LG는 켈리를 보내고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켈리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지낸 5년 반이라는 시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떠나기 전 팬들과의 마지막 등판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동료들과의 인사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LG 선수로서의 순간은 끝났지만 계속 연락하며 친하게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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