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 오차 없는 연기에 짜릿한 쾌감

황소영 기자 2024. 7. 21. 10: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하균
배우 신하균이 '감사합니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감사합니다'에서 사람을 믿지 않는 차가운 감사팀장 신차일 역을 맡고 있는 신하균. 냉혈한에 감정 표현이 많지 않은 인물임에도 신하균은 눈빛과 말투, 목소리와 표정만으로도 다양한 분위기를 끌어나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감사합니다' 5회에는 JU건설 감사팀장 신하균(신차일)이 '현장식당 운영권 비리를 감사하라! 안 그러면 모든 JU건설 현장식당 이용자가 피해를 볼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받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를 토대로 감사를 진행하던 중 진구(황대웅) 등 일부 임원들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았고 어쩔 수 없이 감사를 중단한다는 사과문과 함께 한발 물러나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이는 신하균이 파놓은 함정이었다. 감사를 중단한다는 사과문을 본 협박범이 음식 테러를 저지를 것을 예상하고 회사 구내식당에서 협박범을 기다렸다.

마침내 협박범과 마주한 신하균은 도망가는 그의 뒤를 쫓아 회사 건물 옥상까지 올라갔으나 그 곳에 다름 아닌 JU건설 사장 정문성(황세웅)이 기다리고 있어 큰 충격 속 5화가 엔딩을 맞았다.

신하균은 온몸을 던져가며 협박범을 쫓고 달리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시선을 끌었다. 극 중 그를 경계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진구와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숨도 못 쉴 만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신하균은 많은 양의 대사를 속도감 있게 소화하며 보는 재미는 물론 듣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신차일 특유의 말투를 살리며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과 임팩트 있는 연기로 짜릿함을 전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6회에는 협박범의 정체와 함께 현장식당 비리의 전말이 드러날 전망이다. 과연 신하균의 현장식당 비리 감사 결과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오늘(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