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측 "성실히 조사 임해…사실 그대로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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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검찰 대면조사와 관련,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언론에 밝힌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지난 20일 비공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관여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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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검찰 대면조사와 관련,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언론에 밝힌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지난 20일 비공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21일 새벽 1시20분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서 각각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관여했는지 수사 중이다. 앞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주가조작 사건을 맡은 1심 재판부는 김 여사 명의의 계좌 3개가 시세조종에 쓰였다고 봤다. 권 전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9월12일 나온다.
명품백 수수 의혹은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가 코나바컨텐츠 사무소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건넨 데서 불거졌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같은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 외에도 화장품·향수, 양주와 자신의 저서, 전통주 등을 선물했다고 주장한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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