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태풍 ‘개미’, 다음 주 금요일 중국 상하이 부근 상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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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개미'는 동중국 해상을 통과한 뒤 다음 주 금요일(26일)쯤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오늘 오후 4시 태풍 진로 예측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에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개미'는 오늘(21일)부터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수요일(24일)에는 타이완 동쪽의 동중국해 해상을 지난 뒤 금요일(26일)에는 상하이 남쪽의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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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개미'는 동중국 해상을 통과한 뒤 다음 주 금요일(26일)쯤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오늘 오후 4시 태풍 진로 예측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에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개미'는 오늘(21일)부터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수요일(24일)에는 타이완 동쪽의 동중국해 해상을 지난 뒤 금요일(26일)에는 상하이 남쪽의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태풍 '개미'는 규모가 작은 태풍이지만, 북상하는 동안 해상에서 세력을 키워 중국 해안선에 근접할 때는 중심기압 945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45미터(시속 162km), 영향 반경이 420km에 이르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개미'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많은 양의 열대 수증기를 한반도 상공에 있는 정체전선에 밀어 넣는 역할을 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중부지방에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태풍이 중국 상하이 쪽으로 상륙하면 태풍의 세력이 급속히 약해지면서 남아있는 비구름이 바람을 타고 한반도 북한이나 중부지방으로 이동해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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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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