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이 아이 돌본다…경북,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출격

경북도는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69명을 선발해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유아교육과·아동학과·간호학과 등 아동 관련학과 2학년 이상의 재학생으로 구성됐다.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은 인·적성검사, 면접, 사전 필수교육 등을 거쳤다.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은 아이돌봄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경제적인 이유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최대 1시간당 1만1630원)을 90~100% 지원하고 있다. 경북지역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률(4.4%)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10일과 12일 안동·구미에서 아동 안전관리 교육, 유아·아동 돌봄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와 현장 교육도 했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돌봄 공백 해소와 지역 인재 활용을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는 지난 5월 대구·경북지역 10개 대학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북도는 대학생 서포터즈 등을 통해 돌봄 공급 인력을 다양화하고 지역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 돌봄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유아교육 관련 대학생들에게는 사전 경험을 제공해 사명감과 자신감을 성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저출생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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