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8강전' 日 야마구치 "현 세계 최강 넘어야 올림픽 메달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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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길 유력한 후보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안세영(22·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인 만큼 다른 선수들의 경계 대상 1호다.
일본의 전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27)도 안세영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야마구치는 2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내려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안세영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 8강전이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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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길 유력한 후보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안세영(22·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인 만큼 다른 선수들의 경계 대상 1호다.
일본의 전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27)도 안세영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특히 야마구치는 안세영과 8강전에서 만날 확률이 높아 부담이 적잖은 상황이다.
야마구치는 2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내려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안세영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 8강전이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짚었다. 이어 "나는 안세영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은 1번 시드를 받았다. 예선은 13개 조로 나뉘는데 1~3번 시드 선수는 곧바로 8강에 직행한다.
야마구치는 예선과 함께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세계 5위인 만큼 야마구치는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야마구치는 안세영과 8강에서 격돌한다.
당초 안세영은 야마구치에 지난해 초까지 5승 11패 열세였다. 당시 야마구치는 세계 1위였다.
하지만 안세영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 오픈과 세계선수권대회(개인),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휩쓸며 현재까지도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야마구치에도 5승 2패를 거둬 상대 전적도 10승 13패가 됐다.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 후유증이 있는 올해는 1승 1패다.
야마구치는 일단 안세영과 대결보다 예선에 집중하겠다는 자세다. 야마구치는 "안세영과 8강전을 잘 치르려면 예선부터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첫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은 현지 시각으로 개회식 다음날인 27일에 시작한다. 8강전은 8월 3일에 펼쳐진다. 안세영은 이미 파리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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