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무역흑자 역대 상반기 최대…자동차·반도체 수출액 많아

오대성 2024. 7.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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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상대로한 무역흑자가 역대 상반기 중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한 287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는 흑자는 2019년 114억 달러, 2020년 166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 2022년 280억 달러, 지난해 444억 달러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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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상대로한 무역흑자가 역대 상반기 중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한 287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대미 흑자는 우리나라의 전체 흑자 231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대미 무역수지는 500억 달러대에 달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의 444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는 흑자는 2019년 114억 달러, 2020년 166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 2022년 280억 달러, 지난해 444억 달러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한국의 '최대 무역수지 흑자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미 흑자 확대는 한국의 대미 수입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대미 수출이 급속히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가 지난해보다 28.9% 증가한 190억 달러로 수출액이 가장 많았고, 반도체(45억 달러), 자동차부품(41억달러), 석유제품(27억 달러), 컴퓨터(18억 달러), 배터리(16억 달러), 기타 기계류(15억 달러), 원동기 및 펌프(12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는 무역 적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순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미국의 10대 무역 적자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2022년 9위, 지난해는 8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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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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