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경쟁, SK렌터카만 웃었다…NH농협카드 물리치고 단독 1위 ‘우뚝‘ [PBA팀리그]

24/25시즌 PBA팀리그 1R 6일차
SK렌터카, NH농협카드 4:2 제압
레펀스 강지은 2승…승점13 단독1위
하나카드, 웰컴저축銀 나란히 패배
휴온스, 하나카드 4:3 꺾고 3연승 질주

21일 치러진 PBA팀리그 1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승점13으로 단독1위가 됐다. 상위권 경쟁을 벌이던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도 나란히 패하며 2, 3위를 기록했다. (사진=PBA)

PBA팀리그 1라운드가 종반부에 돌입하면서 SK렌터카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NH농협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하나카드도 휴온스에 패하며 연승흐름을 4연승서 마감했다.

6일차 경기 결과 SK렌터카다이렉트(4승2패)가 승점13점으로 단독1위에 올랐고, 하나카드하나페이가(4승1패, 승점10) 2위를 기록했다.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와 NH농협카드그린포스(이상 3승2패)는 승점9점으로 3~4위, 그 뒤를 우리원위비스(3승3패, 승점8)가 이었다. 이어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와(3승2패, 승점7)와 에스와이바자르(2승3패, 승점7)가 6~7위, 크라운해태라온(1승5패, 승점5) 8위, 하이원위너스(1승4패, 승점4) 9위다.

SK렌터카다이렉트는 20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SK렌터카는 1세트(남자복식)서 ‘필승조’ 레펀스-응오가 조재호-김현우를 5이닝만에 11:0으로 완파한데 이어 2세트(여자복식)에선 강지은-히다가 김민아-김보미와 접전 끝에 9:8(8이닝)로 신승했다. 이어 3세트(남자단식) 마저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NH농협카드가 반격했다. 4세트(혼합복식)서 김현우-김보미가 하이런8점에 힘입어 조건휘-히다를 제압했고, 5세트(남자단식)에선 조재호와 강동궁 ‘주장 대결’서 조제호가 5점대 애버리지(5.5)를 앞세워 11:0(2이닝)으로 완승을 거둬 두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SK렌터카는 6세트(여자단식)에서 강지은이 김민아를 5이닝만에 9:0으로 제압, 팀에 4:2 승리를 안겼다.

21일 현재 팀리그 순위 현황. (자료=PBA)

휴온스는 하나카드 5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선 두 팀이 세트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1세트를 휴온스가 가져갔으나 2세트에선 김가영-사카이가 이신영-차유람과 접전 끝에 9:7(9이닝)로 신승,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이어 3세트에선 휴온스 모랄레스가 초클루에 완승을 거두었으나 4세트서는 하나카드 초클루-김가영이 최성원-김세연을 제압, 또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런 흐름은 5, 6세트에도 이어지며 세트스코어 3:3까지 왔다.

마지막 7세트. 휴온스 ‘신입생’ 이상대가 김병호를 4이닝만에 11:0으로 완파하며 풀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경기에선 크라운해태가 에스와이를 4:1로 물리치고 5연패에서 탈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고, 우리원위비스는 웰컴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