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명가 되겠다"…CU, 오롤리데이와 그릭요거트 출시

하수민 기자 2024. 7.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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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콜라보 한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

CU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그릭요거트 플레인(3500원)'이다.

이중 그릭요거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CU가 올해 그릭요거트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 고객이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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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콜라보해 그릭요거트 출시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콜라보 한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

그릭요거트는 요거트에서 유청을 제거해 꾸덕한 식감이 특징이다. 일반 플레인 요거트에 비해 당류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견과류, 샐러드 등과 함께 먹을 수 있어 활용성도 높다.

CU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그릭요거트 플레인(3500원)'이다. 기존 NB 상품 대비 가격이 16% 저렴하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9g)은 3배 많고 당류(2.5g)는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CU가 그릭요거트를 출시하는 이유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매출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그릭요거트 매출신장률은 △2022년 983.6% △지난해 43.0% △지난1~6월 120.8%로 매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그릭요거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CU가 올해 그릭요거트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 고객이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그릭요거트를 제외한 요거트 전체의 2030 매출 비중(66.5%)보다 4.9%p 더 높았다. 특히 2030 여성의 매출 비중은 그릭요거트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5.7%를 기록했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헬시플레저 등 건강관리가 주요 상품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요거트뿐만 아니라 음료, 스낵, 간편식, 아이스크림 등에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CU는 건강 관련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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