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처음 연 `국제우주연구위원회 총회` 성료… 55개국 우주과학자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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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4 총회'가 20일 폐막했다.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COSPAR 총회에는 55개국 3000여 명의 우주과학자와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주개발 선진국의 연석회의를 비롯 각국의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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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창 연구사, 첫 부의장 선출..2026년 伊 개최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4 총회'가 20일 폐막했다.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COSPAR 총회에는 55개국 3000여 명의 우주과학자와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주개발 선진국의 연석회의를 비롯 각국의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진행됐다.
각국의 우주청 주요 수장들이 모인 연석회의에서는 우주탐사 정책 방향과 주요 임무 등이 제시됐고 우주과학 분야 인력 양성과 민간 산업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COSPAR에 참여한 국내외 우주과학 분야 기관과 산업체 등 40여 개 기관은 최신 우주 연구성과와 우주탐사 기술 등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와 민간 달 탑재체 서비스(CLPS) 계획 관련 탑재체, 메탄 발사체 엔진, 무인탐사용 로버, 큐브위성 등이 공개됐다.
이번 총회에는 윤기창 우주항공청 연구사는 COSPAR 산하인 우주환경패널(PSW) 부의장에 선출됐다. 아시아 국가에서 PSW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윤 연구사가 처음이다. PSW는 유엔(UN) 등 국제사회에 우주환경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우주환경 변화에 따라 태양과 지구에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예측하는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설리된 COSPAR 내 조직이다. 현재 전 세계 과학자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2011년부터 COSPAR를 비롯한 우주환경 관련 국제기구인 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국제기상기구(WMO) 등에 참여해 우주환경 관련 기술개발과 표준화 회의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우주청은 윤 연구사의 PSW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우주환경 분야 국제적 영향력 확대와 의제 설정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욱 COSPAR 한국위원회 위원장(천문연 책임연구원)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학술 행사임에도 참석자 수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라는 질적 측면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총회를 계기로 한국 우주과학 분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격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COSPAR 총회의 다음 개최지는 2026년 이탈리아 피렌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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