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전국 지방보훈관서 국민참여형 ‘모두의 보훈 허브센터’로 바뀐다 …부 승격 1주년 계기

정충신 기자 2024. 7.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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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기존 39개 전국 지방 보훈관서를 기존 유공자 지원 업무를 넘어 지역 사회·주민들을 함께 참여시키는 지역 밀착형 '모두의 보훈 허브센터'로 대전환하겠다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강정애 장관 취임 후 보훈부는 기존 보훈 대상자 중심의 행정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동참하고 참여하는 '모두의 보훈' 정책을 통해 보훈을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변화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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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관서 기존 유공자 지원 업무 넘어, 지역 밀착형으로 대전환
22일 서울지방보훈청서 보훈 패러다임 대전환 위한 가치 공유 첫 회의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4월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문화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윤성호 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기존 39개 전국 지방 보훈관서를 기존 유공자 지원 업무를 넘어 지역 사회·주민들을 함께 참여시키는 지역 밀착형 ‘모두의 보훈 허브센터’로 대전환하겠다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강정애 장관 취임 후 보훈부는 기존 보훈 대상자 중심의 행정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동참하고 참여하는 ‘모두의 보훈’ 정책을 통해 보훈을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변화 일환이다.

강 장관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보훈 선진국의 보훈 행정 특징은 정부와 함께 온 국민이 함께 한다는 점이라는 것을 설명할 예정이다. 온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으로 대전환 하기 위해서는 기존 39개 지방보훈관서가 지역 밀착형 ‘모두의 보훈 허브센터’로 대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보훈부 관계자는 "현재 대국민 보훈 행정 서비스의 약 88%가 39개 전국 지방보훈관서에서 이뤄지고 있어 국민이 체감하는 보훈 행정 서비스의 변화에 지방 보훈관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보훈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조직인사전문가인 김택동 보훈부 정책자문위 보훈미래분과위원장을 초빙,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보훈부 소속 39개 지방 기관장을 대상으로 ‘정해진 미래, 새로운 보훈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특강을 통해 보훈 패러다임 대전환 가치 공유 회의를 실시한다.

이날 회의는 보훈부 승격 1주년을 계기로 보훈정책 대상자와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일상 속 살아 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실현을 위해 보훈정책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지방 기관장을 대상으로 미래 보훈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비전 방향을 논의하는 첫 가치 공유회의다.

강연자인 김택동 위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부(部) 승격 이후 국민들이 바라보는 보훈부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 수준과 이에 부응하기 위한 보훈정책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을 전달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가져야 할 변화와 혁신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특강 후에 강 장관은 참석 기관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과거 보훈정책은 원호에서 보훈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있었다. 이제는 보훈에서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모두의 보훈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일상 속에서 살아있는 보훈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더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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