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깜짝 득녀 소식? ♥안준모와 천생연분 궁합 (패밀리가 왔다)[TV종합]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분당 최고 가구 시청률이 0.9%(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1%에 가까운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여자 40대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날, 패밀리는 바다가 있는 절 해동용궁사를 찾았다. 명소답게 사찰 앞 거리가 사람들로 붐비는 가운데, 안준모는 "진짜 맛있는데 데려가 줄게"라며 패밀리를 이끌었다. 안준모를 따라간 패밀리는 음식의 비주얼에 경악했는데,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 음식의 정체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결혼 7년 차 '영국 출신' 다니엘-이현지 부부가 새롭게 등장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이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다니엘은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다가 옷을 아주 힙하게 입은 여성을 발견했다. 사진 한 번만 찍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엄청 시크하게 '네 그러세요'라고 대답했다. 그때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아내인 이현지는 "첫인상은 솔직히 좀 별로였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녀는 "엄청 큰 자전거를 들고, 형광색 운동화에 엄청 짧은 스포츠 바지와 탑을 입고 있었다. 그냥 별로였다"라며 당시 다니엘의 복장을 설명했다. "그런 남자에게 어떻게 마음의 문을 여신 거냐"라는 박선영의 질문에, 이현지는 "몇 번 만났는데 너무 착했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다니엘 부부와 영국 패밀리는 속초에 도착해 동해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활어회센터를 방문했다.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에 모두 감탄하는 가운데, 다니엘의 엄마 마가렛은 "영국에서는 살아있는 생선을 보는 게 드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패밀리는 제철 오징어회와 멍게회, 꽃새우를 선택해 회 먹방에 도전했다. 패밀리는 낯선 음식에 잔뜩 긴장했지만, 다니엘의 추천으로 초장에 찍어 오징어회부터 맛보기 시작했다. '먹짱 할배' 제프리를 비롯해 패밀리 모두 오징어회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강한 향과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린 멍게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광어회에 이어 '끝판왕' 꽃새우가 등장했다. 앞접시에 올려둔 꽃새우가 팔딱거리며 테이블 위를 날뛰자 여기저기서 비명이 속출했다.
식사 후 패밀리는 요트 세일링을 위해 바다로 향했다. 다니엘은 "영국 집이 바다 쪽이긴 한데 배 타는 경험은 많이 못 해봤다. 너무 좋은 기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흔치 않은 경험에 패밀리 사이에 절로 노래가 흘러나왔고, 마가렛은 요트 끝으로 가 '타이타닉' 포즈를 취하며 들뜬 기분을 표현했다. 첫 번째 포인트인 빨간 다리에 요트가 가까워지자 선장은 "물에서 다리까지 높이와 요트 높이가 같아 부딪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순식간에 패밀리는 불안감에 휩싸였고, 요트는 아슬아슬하게 다리 밑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위기에 빠진 다니엘 패밀리의 운명은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 존슨과 미국 패밀리는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김밥 전문점을 찾았다. 전복김밥, 옥돔김밥, 한우박고지김밥 등 최고급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김밥이 소개됐다. 전복에 대해 크리스는 "미국에서는 거의 못 먹는다. 평생 안 먹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니엘은 "영국은 섬나라이다 보니 해산물이 다채롭고 역사적으로도 많이 먹었다. 그런데 지금은 호불호가 있고, 이걸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크리스는 "좀 안타깝다. 인식을 바꿔야 한다. (전복이)얼마나 맛있는데!"라며 흥분했다.
떡볶이가 나오자 크리스는 "학교 끝나고 '분식'이라 불리는 김밥, 떡볶이, 순대 같은 간식들을 먹으러 간다"라며 한국의 방과 후 문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학교 끝나고 보통 어떤 간식을 먹냐"라고 물었다. 매디슨은 "우리가 시험을 볼 때 엄마가 크래커 안에 땅콩 잼을 발라서 줬다"라고 기억을 회상했다. 크리스는 "땅콩 잼이 끈적끈적하니까 시험에 딱 붙으라는 말인 것 같다"라고 말한 뒤, "한국에는 시험에 붙으라는 뜻으로 찹쌀떡을 먹는다. 미역국은 미끄러우니까 떨어진다는 거여서 먹으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복죽에 대해 "아플 때 먹는 음식"이라며, "한국 처음 왔을 때 죽이 아플 때 먹는 음식인 걸 모르고 너무 맛있어서 맨날 사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황제성은 "'죽돌이'였네요"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크리스와 미국 패밀리의 다음 코스는 남대문시장이었다. 패밀리는 족발을 맛보기 위해 걸음을 옮겼고 족발집에는 패밀리를 기다리고 있는 특별한 손님이 있었다.
'패밀리가 왔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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