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 이혼 준비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4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이혼 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차은경은 김지상과 최사라(한재이 분)의 외도 증거를 철저히 수집한 후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치열한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차은경은 한유리(남지현 분)와 함께 외도 증거를 모으고, 김지상과 최사라의 관계를 폭로하며 이혼을 막기 위한 계획을 진행했다. 김지상은 양육권을 주장하며 차은경을 몰아붙였지만, 차은경은 합의를 거부하며 맞섰다. 동시에 새로운 VIP 고객의 이혼 소송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차은경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칠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장나라와 남지현이 펼치는 이혼 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4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이 이혼 법정에서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며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만한 합의로 끝내자는 남편 김지상에게 제대로 싸워보자는 차은경의 선전포고는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었다. 이번 회차의 시청률은 수도권에서 14.1%, 전국에서 13.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 17.1%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에서도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한 주 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방송에서 차은경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김지상과 최사라(한재이 분)의 관계를 알고도 모른 척하며 이혼을 막기 위해 외도 증거를 철저히 수집한 차은경은 두 눈으로 외도 현장을 목격한 후 현실을 직시했다. 이에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사건을 맡기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이혼 쇼를 보여주자. 제대로 해보자고"라고 각오를 다지며 독기로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이혼팀을 떠나려던 한유리는 차은경의 "나랑 다르니까. 한변은 나와 다른 생각과 시선을 가졌어. 해결 방식도 다르고"라는 대답에 마음을 붙잡혔다.
다음날 최사라에게 소장이 도착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원고 차은경이 보낸 이혼 소송 건으로 김지상과 최사라의 외도 증거가 그대로 담겨있었다. 최사라는 비서 자리를 관두겠다고 했지만, 차은경은 자리를 지키라고 말하며 내연녀들의 단골 멘트를 거론하며 신경을 건드렸다. 김지상과 최사라를 흔들기 위한 차은경의 계획은 차근차근 진행되었다. 같은 시각, 김지상의 병원에도 차은경의 소장이 도착했다. 김지상은 로펌 의료자문 사무실에 CCTV를 설치했냐고 의심하며 차은경을 향해 비수를 꽂았다. 차은경은 불안과 배신감을 감추고 맞서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차은경의 위기는 계속되었다. 최사라에게 송달된 소장으로 로펌에 수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차은경의 이혼 찌라시가 빠르게 퍼지며 최사라는 두려움에 떨었다. 김지상과 최사라는 최고의 이혼 변호사인 차은경에게 맞서기 위해 형사사건을 주로 맡는 강상주(김병춘 분) 변호사를 선임했고, 김지상은 양육권을 가져오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합의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는 변호사의 말에 김지상은 차은경을 찾아가 엄마 자격을 운운하며 몰아붙였지만, 차은경은 절대 합의는 없을 것이라 선전포고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차은경과 한유리는 새로운 VIP 고객의 이혼 소송 사건을 맡게 되었다. 5년 전 이미 헤어져 따로 살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이혼하지 않은 부부의 재산분할을 두고 벌어진 사건이었다. 의뢰인 장현성(정석용 분)의 회사가 상장하자 원고 김세희(정애연 분)의 태도가 변했다는 것. 차은경은 부부 관계가 사실상 남이라고 주장했지만, 김세희는 사이좋은 기러기 부부라고 반론했다. 판사는 피고의 생활비 지급과 해외 왕래 기록을 근거로 별거 부부였다는 주장을 입증하라고 판단했다.
김세희는 장현성에게 아빠 자격을 빌미로 협박해왔고, 장현성은 아이들에게 영향이 갈까 망설이며 합의를 고민했다. 차은경은 자신과 김지상의 상황을 떠올리며 장현성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조언했다. 막내딸의 생일이 지난 시점에 맞춰 두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하며 부부가 5년 전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는 진술서와 통화 내용 녹취록 등 증거를 준비했다. 이들의 최선의 노력으로 결국 승소를 이뤄냈다. 차은경은 장현성에게 "아이들을 무기로 휘두르는 말에 더 이상 흔들리지 마세요"라고 조언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급한 발걸음으로 차은경의 집무실을 찾은 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상의 외도를 목격한 날처럼 차은경과 정우진(김준한 분)의 관계를 오해하는 듯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차은경의 외도', '오피스 허즈밴드'라는 단어를 써 내려가는 누군가의 모습은 차은경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칠 것을 예고했다.
이번 주 '굿파트너'는 차은경과 김지상의 치열한 법정 싸움과 차은경의 강인한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었다. 차은경의 철저한 준비와 결단력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김지상의 양육권 주장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새로운 VIP 고객의 이혼 소송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차은경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돋보였다. 방송 말미에 등장한 차은경에게 닥칠 또 다른 위기는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굿파트너'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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