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사우디만큼 질척거리는 인테르, 김민재 원한다!"…안 간다는데 KIM 포기 안 해→뮌헨에서 KIM 미래 불확실→인테르가 새로운 공세 펼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참 집요하다. 질척거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싫다는 데도 끊임 없이 손흥민을 노리는 것처럼 집요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인터 밀란 이야기다. 싫다는 데도 끊임 없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질척거리고 있다.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은 몇 달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의 'Gazzetta dello Sport'가 불에 기름을 부었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인터 밀란의 수비수 스테판 더 프레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 더 프레이가 떠나면 인터 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이탈리아에서는 수많은 추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가 김민재를 원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시켰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에서 통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김민재를 간절히 원한다. 이탈리아 최강의 팀이.
하지만 김민재는 갈 생각이 없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의지가 남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할 것이라고 선포했고,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지금 김민재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 인터 밀란 이적설이 나왔다. 이탈리아의 'SempreInte', 'FcInterNews' 등은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되살렸다. 인터 밀란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새로운 공세를 펼칠 수 있다. 지금 인터 밀란은 수비 라인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되살린 이유"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단 한 시즌 있었지만, 세리에A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나폴리의 역사적인 우승의 핵심이었다. 이런 김민재를 다시 이탈리아로 데려오기 위해 인터 밀란은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을 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복잡한 시즌을 견뎌냈다. 그는 선발 자리를 잃었다. 토마스 투헬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를 선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김민재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테르를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시간을 들이면서 접근할 것이다. 그들의 목표는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뺏어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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