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도 원구성 지연…상임위원장 갈등에 장외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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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원 구성 협상 지연으로 뒤늦게 정상화된 데 이어 서울시의회에서도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2022년 출범한 11대 서울시의회는 임기 반환점을 돌고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위한 여야 간 협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행보는 앞서 국회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을 독식한 데 이어 투표로 나머지 상임위원장직까지 모두 가져갈 수 있다고 압박했던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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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2대 국회가 원 구성 협상 지연으로 뒤늦게 정상화된 데 이어 서울시의회에서도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2022년 출범한 11대 서울시의회는 임기 반환점을 돌고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위한 여야 간 협상을 하고 있다.
111석 중 75석을 보유한 여당이자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교육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하고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혹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절했다.
민주당은 기획경제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직과 추가적인 상설위원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석 비율에 따라 3개 상임위원장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반발하며 장외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지난 19일 원 구성 시기를 늦출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이제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의석수 비율에 따라 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행보는 앞서 국회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을 독식한 데 이어 투표로 나머지 상임위원장직까지 모두 가져갈 수 있다고 압박했던 것과 유사하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장외 투쟁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여당으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만 했다"며 "우리가 일해야 할 곳은 의회 밖이 아니라, 의회 안 회의장"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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