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서 명상하고, 산에서 나무 베고' 괴물 ST의 특별한 훈련법…알고 보니 "아빠가 시켜서 한 거야!"

주대은 기자 2024. 7. 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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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드가 남들보다 특이한 휴가를 보내고 팀에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는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는데 중심에 홀란드가 있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5경기 36골 8도움을 몰아쳤다.

킨은 "(홀란드는) 골대 앞에선 최고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플레이는 너무 형편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내가 보기엔 거의 4부리그 선수와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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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엘링 홀란드가 남들보다 특이한 휴가를 보내고 팀에 합류했다. 알고 보니 그의 부친이 시킨 것이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맨시티 공격수 홀란드가 프리시즌을 앞두고 혹독한 훈련에 참여해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23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당시 맨시티는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는데 중심에 홀란드가 있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5경기 36골 8도움을 몰아쳤다. FA컵에선 3경기 4골을 만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1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야말로 적수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홀란드는 45경기에 출전해 38골 6도움을 만들었다. 대단한 득점력이었지만, 찬스 대비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평가가 좋지 않았던 이유였다.

충격적인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이 킨이 홀란은 향해 "그의 전반적인 플레이 수준이 너무 형편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면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킨은 "(홀란드는) 골대 앞에선 최고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플레이는 너무 형편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내가 보기엔 거의 4부리그 선수와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곧바로 반박이 나왔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동의하지 않는다.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에 우리가 우승할 수 있게 도왔다"라고 대응했다. 또 맨유 출신 리오 퍼디난드는 "난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4부리그는 좀 억지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킨은 "뭐가 문제인가?"라며 "나는 매주 홀란드와 맨시티를 칭찬한다. 그가 대단한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4부리그 선수 수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홀란드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매주 충분하지 않다. 골을 넣는 선수이자 스트라이커로서는 최고다. 그의 연계 플레이, 공을 놓는 방식 등 그 외 플레이는 4부리그 수준이다"라고 혹평했다.

결국 홀란드의 부친인 알프잉에 홀란드가 새로운 훈련법(?)을 제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휴가 기간 동안 강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명상을 하며 자연을 즐겼다. 이뿐만 아니라 산에서 나무를 베는 등 시간을 보냈다.

이에 홀란드가 직접 설명했다. 그는 "하루 종일 산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다. 그래서 햄스트링이 약간 뻐근하다. 허리와 어깨가 약간 아프다. 아버지가 강요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엘링 홀란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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