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분양 관리지역 언제 풀리나”···3천가구대 고공 행진

신미진 기자 2024. 7. 21.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기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포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3000 가구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520가구를 기록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다가 3월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 영일만에서 바라본 포항시가지. /연합뉴스
[서울경제]

장기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포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3000 가구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520가구를 기록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다가 3월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이후 4월에 3623가구로 줄었으나 한 달 뒤에는 100여가구 줄어드는 데 그치면서 여전히 3000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

3월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이유는 당시 계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아파트에서 미분양 가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현재까지 미분양 가구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지 않으면서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계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발급 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 미분양 관리지역 적용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