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분양 관리지역 언제 풀리나”···3천가구대 고공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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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포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3000 가구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520가구를 기록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다가 3월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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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포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3000 가구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520가구를 기록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다가 3월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이후 4월에 3623가구로 줄었으나 한 달 뒤에는 100여가구 줄어드는 데 그치면서 여전히 3000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
3월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이유는 당시 계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아파트에서 미분양 가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현재까지 미분양 가구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지 않으면서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계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발급 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 미분양 관리지역 적용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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