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상추, 깻잎, 수박 등 과채류 줄줄이 가격 올라

박소희 so2@mbc.co.kr 2024. 7. 21.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밥상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채소류의 경우 이달 호우로 깻잎 재배 면적의 9%, 참외 5%, 상추 5%, 수박 2% 등이 침수됐으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밥상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천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올랐습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48.5% 비싼 수준입니다.

상추와 함께 대표적인 쌈채소인 깻잎은 100g에 2천550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3% 올라 평년보다 31% 비쌌습니다.

시금치는 100g에 1천675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5% 상승했고, 풋고추도 100g에 1천508원으로 1주일 전보다 12.3%, 1년 전보다 27.3% 각각 상승했습니다.

배추와 열무도 1년 전보다 각각 24.0%, 22.3% 올랐습니다.

일부 농가에서 침수 피해를 본 과채류 가격도 1주일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수박은 1개 2만 1천736원으로 1주일 전보다 3.5%, 평년보다는 7.5% 올랐고, 참외는 1주일 전보다 13.9%, 토마토 같은 기간 2.5% 더 비싸졌습니다.

일각에선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도깨비 장마' 등 이상 기후에 따른 불확실성에 채소 가격이 당분간 불안한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채소류의 경우 이달 호우로 깻잎 재배 면적의 9%, 참외 5%, 상추 5%, 수박 2% 등이 침수됐으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19329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