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시위로 100명 이상 사망…군 배치·통금 발령
방현덕 2024. 7. 21. 09:47
방글라데시에서 학생들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시간 20일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며, 국영 방송사와 경찰서 등에 불을 지르고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를 탈출시키는 등 강경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도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인터넷을 차단했으며, 경찰은 물론 군을 배치해 실탄 진압에 나선 상황입니다.
정부가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발표하고 있진 않지만, AFP 통신은 주요 병원을 통해 자체 집계한 결과 최소 115명이 사망했으며, 절반 이상은 경찰 발포에 의한 것이라 전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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