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선두권 추격…3라운드 공동 13위 막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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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는 바뀌게 마련이다.
임성재가 20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152회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보기 1개, 버디 6개) 공동 13위(합계 1오버파 214타)로 뛰어올랐다.
잰더 쇼플리(미국), 샘 번스(미국) 등 6명이 중간 합계 3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고, 임성재와 안병훈까지 12명이 선두를 뒤쫓고 있어 막판 우승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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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호셸과 5타 차…21일 막판 경쟁 예고
선두는 바뀌게 마련이다. 4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임성재가 20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152회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보기 1개, 버디 6개) 공동 13위(합계 1오버파 214타)로 뛰어올랐다.
안병훈 역시 이글 1개 등을 엮어 3타를 감축하며 공동 13위에 합류했다. 3라운드에 선두로 올라선 빌리 호셸(미국·4언더파 209타)과는 5타 차다.
잰더 쇼플리(미국), 샘 번스(미국) 등 6명이 중간 합계 3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고, 임성재와 안병훈까지 12명이 선두를 뒤쫓고 있어 막판 우승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2언더파 202타로 8위에 안착해 선두를 넘보고 있다.
임성재는 이날 3∼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맹렬한 추격전을 폈다. 후반부 14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12m가 넘는 버디 퍼트를 꽂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 역시 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고,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선전한 안병훈은 4라운드를 기약하고 있다.
한편 김시우는 이날 238야드의 파3 17번 홀에서 3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디 오픈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이다. 김시우는 이븐파 71타 공동 40위(5오버파 218타).
김민규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25위, 왕정훈은 8오버파 221타로 공동 62위.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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