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 차례 골 기회 무산…토트넘, QPR과 평가전 2-0 승리
정희돈 기자 2024. 7. 21. 09:45
▲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지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프리시즌 매치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QPR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브 비수마와 데인 스칼릿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18일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스코틀랜드)에 5-1 대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이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QPR을 꺾으면서 2024-2025시즌 프리시즌 매치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3일에는 3부리그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친선전에서 7-2 대승을 따내는 등 새 시즌을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섭니다.
QPR을 상대로 손흥민은 결정적인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QPR의 라얀 콜리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1분 비수마가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QPR의 골문을 열어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돌린 게 또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윌 행크셔와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 교체로 후반에 나섰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마이키 무어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스칼릿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포착] "지구 멸망 예견?"…'유통기한 25년' 美 비상용 밀키트 출시 '화제'
- [스브스夜] '그알'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가해자 44명 중 단 1명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은 이유
- 중국 고속도로 교량 붕괴…12명 사망 · 31명 실종
- 싸이 흠뻑쇼 과천 공연, 폭우로 중단
- '과잉 경호' 법적 처벌 가능할까?…변우석-손흥민 사례 비교해 보니 [사실은]
- 천장 '펑' 터지더니 물 줄줄…신축 아파트 주민들 '불안'
- 365일 번쩍거리던 타임스퀘어마저…테슬라 공장도 멈췄다
- 혼자 살며 같이 누린다…'코리빙' 인기에 월세 상승 우려도
- 피해자 비틀대는 사이 도망간 뺑소니범…"제가 봤어요" 전화에 결국
- 명사십리 해변의 김정은…러 관광객 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