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보건향상 기여' 한림제약 창립자 김재윤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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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기업 한림제약의 창립자인 김재윤(베드로) 회장이 지난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21일 한림제약에 따르면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재윤 회장은 1974년 한림상사를 설립해 사업가로서의 첫발을 내딘 후 1980년 한림제약 공업사로 제약업계에 진출했다.
김 회장은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라는 한림제약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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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한림제약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중견제약기업 한림제약의 창립자인 김재윤(베드로) 회장이 지난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21일 한림제약에 따르면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재윤 회장은 1974년 한림상사를 설립해 사업가로서의 첫발을 내딘 후 1980년 한림제약 공업사로 제약업계에 진출했다. 1989년 한림제약주식회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 본격적인 제약사업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라는 한림제약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가톨릭 경제인회 운영위원과 부회장을 거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종교계에서도 활동했다.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과 제약업계 발전에 힘써왔다.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대통령 산업포장, 2004년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미자(로사) 여사, 아들 정진씨, 딸 소영·소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 장례미사는 같은 날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진행된다. 고인은 경기도 광주시 능평동 산59 선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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