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상추 등 채소·과채류 가격 올라…농식품부 “공급량 회복해 물가 상승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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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과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천107원으로 일주일 만에 56.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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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과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천107원으로 일주일 만에 56.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 달 전의 891원보다 136.4% 비싸고, 1년 전보다 16.5% 높은 가격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추는 가락시장 반입량의 절반 이상을 재배하는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 등에 침수가 발생하면서 이번달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추와 함께 대표적인 쌈채소인 깻잎은 100g에 2천55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7.3% 올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1.7%, 평년보다 31.6% 각각 오른 수준입니다.
시금치도 100g에 1천675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7.5% 상승했는데, 평년보다 53.5% 오른 가격입니다.
일부 농가에서 침수 피해를 본 과채류 가격도 일주일새 상승세를 보였는데, 수박은 1개 2만 1천736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3.5% 올랐습니다. 참외와 토마토 등도 일주일 전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1년 전보다는 조금 떨어졌습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채소류의 경우 이번달 호우로 깻잎 재배 면적의 9%(100㏊), 참외 5%(258㏊), 상추 5%(137㏊), 수박 2%(192㏊) 등이 침수됐으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다만, 채소 등 농산물 공급량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밥상 물가 상승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매일 회의를 열어 농작물 품목별 주산지의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병해충 방제, 농가 현장 기술지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재정식(재파종)을 지원해 농산물 수급을 조기에 안정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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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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