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3R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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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안병훈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약 235억6000만원) 셋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날 3언더파(이글 1개·버디 3개·보기 2개)를 때려낸 안병훈과 함께 공동 1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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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공동 40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임성재와 안병훈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약 235억6000만원) 셋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날 3언더파(이글 1개·버디 3개·보기 2개)를 때려낸 안병훈과 함께 공동 1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언더파 209타로 단독 선두에 등극한 빌리 호셸(미국)과 격차는 5타 차다.
3∼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8~9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비록 1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5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한 뒤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순항을 펼쳤다. 이후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3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잰더 쇼플리(미국), 샘 번스(미국) 등 6명이 3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호셸을 1타 차로 쫓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211타의 성적으로 8위에 자리했고, 전날 단독 선두였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이날 6타를 잃고 9위(1언더파 212타)로 떨어졌다.
김시우는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디오픈 역사상 최장 거리 홀인원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보기 6개를 적어내는 등 들쑥날쑥한 샷을 보여주며 이븐파 71타를 기록, 공동 40위(5오버파 218타)에 그쳤다.
김민규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25위, 왕정훈은 8오버파 221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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