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손주 공개 “결혼 생각 없었는데..” (살림남)[TV종합]
지난 20일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3%를 기록했고, 박서진 남매가 해안가에서 명상을 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 기억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이 7.5%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살림남'은 흥겨운 장구 연주와 함께 '흥해라'를 부른 박서진의 무대로 활기차게 오프닝을 열었다. 이에 은지원은 "박서진을 비롯한 '살림남' 식구들 덕분에 '살림남'이 흥하고 있다. 덕분에 '살림남'이 8주 연속 토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지난주 본인의 SNS에 시청률 7%를 넘으면 버스킹을 나가 3시간 동안 노래를 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던 박서진에 이어, 백지영과 은지원 역시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백지영은 "시청률이 7%를 넘으면 은지원 씨랑 같이 삼천포에 내려가겠다"며 공약을 세웠고, 은지원은 "제 목표 시청률은 10%다. 10%가 넘으면 닻별 체육대회에 같이 참여하겠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박서진 역시 "10%가 넘는다면 박효정을 안고 삼천포를 한 바퀴 돌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박서진은 '자아 찾기 프로젝트'를 위해 동생 효정과 함께 템플스테이에 나섰다. 박서진은 "'내가 그동안 뭘 하면서 살았지?' 하는 심란한 마음이 들었는데, 효정이와 같이 맑은 공기 쐬고 바람도 쐬면 좋을 것 같아서 (템플스테이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템플스테이를 시작한 박서진, 효정은 108 계단 오르기 후 스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박서진과 효정은 프리 토킹 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영어를 할 줄 몰라 진땀을 흘렸고, 박서진은 고개만 끄덕이며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서진, 효정은 수련지로 떠나던 중 한 차에 외국인들과 같이 타자 10분간 묵언수행을 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박서진과 효정은 어색함을 깨고 서로 대화를 시도했다. 보디랭귀지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가운데 효정은 박서진에게 "프랑스어는 불어인가?"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불어가 어떻게 프랑스어냐"고 타박했다. 또 프랑스에 대해 아냐는 질문에 "에펠탑"이라고 답한 박서진에게 효정 역시 "그건 파리 아니야?"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은지원, 백지영은 "귀엽다. 모르면 어떠냐"며 박장대소했다.
이후 박서진, 효정은 바닷가에서 명상을 하고 서로 손을 마주대고 눈빛 교환까지 하며 선무도 수련을 마쳤다. 수련 후 두 사람은 바다 동굴 수영까지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박서진은 "몸의 더러운 게 다 씻어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서진과 효정은 방에 돌아와 거울 속의 나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박서진은 "기쁜 감정이든 슬픈 감정이든 혼자만 간직하려고 했지 누구에게 표현하려고 하질 않았다"고 털어놨고, 효정은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최근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고생하고 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삶의 마지막 순간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두 남매는 숨겨둔 속마음을 고백했다. 효정은 박서진을 꼽으며 "고마웠다"라고 말했고, "질문을 읽는데 오빠가 생각나더라. 고생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식사 도중 이민우 어머니는 "장가를 가야 된다"며 이민우에게 잔소리를 했고 이어 조카, 손주들까지 결혼 잔소리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26억 원 사기 이후 "결혼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던 이민우는 손녀의 재롱에 "이런 딸 하나 있음 좋겠다"며 속마음을 드러냈고, 이후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각은 있는데 계획이 없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민우의 손자는 "할아버지 장가갔으면 좋겠다"며 "할머니를 구합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착하고, 잘생기고, 멋져요. 할머니들 연락해 주세요"라며 즉흥적인 공개구혼 영상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4대가 모여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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