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충격적인 '갈락티코 3기' 플랜...음바페 영입→리버풀 '성골 유스'도 FA로 데려온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플랜을 세웠다. 2025년에 아놀드를 FA로 영입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셍제르망(PSG)과 결별했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는 돈 방석에 앉았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레알은 이적료를 지불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비싼 FA 이적이 됐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리버풀의 성골 유스 아놀드까지 FA로 데려올 계획이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킥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자랑한다.
아놀드는 2004년 6살의 어린 나이에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특히 2016년까지 단 한번의 임대 생활조차 없이 12년 간 오직 리버풀의 유스 시스템 아래서 꾸준히 성장했다. 2016년 아놀드는 리버풀 1군에 정식 합류했다.
2016-17시즌 아놀드는 리버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리버풀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은 아놀드는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받았다.
아놀드는 올 시즌까지 리버풀에서만 통산 310경기 19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의 새로운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원래는 라이트백이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는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다.
다음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아놀드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팀은 레알이다. 레알은 아놀드를 FA로 데려오면서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이미 정해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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