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영향…5대은행 가계대출 이번달에만 3조 6천억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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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이번달 들어 3조 6천억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712조 1천841억 원으로 지난달 말(708조 5천723억 원)보다 3조 6천118억 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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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이번달 들어 3조 6천억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712조 1천841억 원으로 지난달 말(708조 5천723억 원)보다 3조 6천118억 원 늘었습니다.
특히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에 5조 3천415억 원 급증해 2021년 7월(6조 2천억 원 증가)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이번달 들어서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주택담보대출(552조 1천526억 원→555조 9천517억 원)로, 3조 7천991억 원 늘었습니다.
은행권은 가계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한도가 축소되기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도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입니다.
이처럼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당국은 지난 15일부터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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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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