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무패 행진 결승 진출' KCC U18 오재모 감독 "우리는 언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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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U18이 무패행진으로 결승에 올랐다.
KCC U18은 21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삼성 U18과의 4강에서 32-2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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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U18은 21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삼성 U18과의 4강에서 32-29로 이겼다. 조별 예선 3전 전승과 4강 승리를 챙긴 KCC는 전승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예선부터 끈끈한 조직력과 강력한 수비,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KCC U18을 막을 팀은 없었다. 홍성민과 데비도진, 김용덕, 오정재 등으로 이뤄진 앞선은 교체를 반복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의 상승세는 4강에서도 계속됐다.
삼성과 전반을 17-14로 앞선 KCC는 3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 돌입할 때 양 팀의 점수는 29-22였다. KCC가 쉽게 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위기도 있었다. 4쿼터에서 KCC가 오펜스 파울과 트래블링 등으로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삼성이 골밑에서 풋백 득점과 자유투 득점을 쌓으며 추격했다. 어느덧 원포제션 승부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KCC 오재모 감독은 팀이 주춤하자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교체로 들어간 홍성민은 상대 압박에 침착하게 대응하며 볼 운반에 안정감을 더했고, 휴식을 충분히 취한 데비도진은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경기 종료 30초를 앞두고 오정재의 득점을 곁들인 KCC는 32-28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파울 작전을 통해 기적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무패로 결승에 오른 KCC는 예선에서 승리한 현대모비스와 리벤지 매치를 치른다.
이어 “결승이라고 특별히 기대하는 건 없다. 우리는 언더독이기 때문에 도전한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상대팀에 맞춰 준비한다기보다 우리 농구를 한다면 후회 없을 것이다. 우리 색깔이 잘 드러난다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며 결승 포부를 밝혔다.
무패 행진으로 결승까지 오른 KCC U18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들이 우승까지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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