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키우던 50대 여성, '남친 폭행'에 열흘째 혼수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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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매를 키우던 50대 여성이 연인관계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50대 여성 A씨는 남자친구이자 가해자인 B씨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A씨는 10년 전 남편을 잃고 남매를 길러오던 중, 일터에서 B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씨는 나흘간 연락이 안됐다는 이유로 A씨를 폭행한 뒤 중태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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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홀로 남매를 키우던 50대 여성이 연인관계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50대 여성 A씨는 남자친구이자 가해자인 B씨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A씨는 10년 전 남편을 잃고 남매를 길러오던 중, 일터에서 B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잠시라도 연락이 되지 않으면 욕설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오는 등 집착을 보였다.
A씨의 아들은 "(B씨가) 평소 엄마에게 '사람을 어떻게 때리면 머리 안쪽으로 터트릴 수 있다'이런 식으로 얘기해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B씨는 나흘간 연락이 안됐다는 이유로 A씨를 폭행한 뒤 중태에 빠트렸다. B씨는 A씨를 4시간 가까이 방치하다 뒤늦게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뇌출혈 대처 '골든타임'을 넘겼다.
의료진이 폭행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자, B씨는 이를 눈치채고 A씨의 계좌에서 320만원을 인출한 뒤 도주했다. 그러나 도주 이틀만에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A씨는 현재 10일째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그간 남매를 키우기 위해 식당, 콜센터를 전전했던 과거가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22살인 A씨의 아들은 "모르겠다. 평상시에 뭘 같이 해봤으면 이렇게 하고 싶다 하는 기억이 있었을 것"이라며 모친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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