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올해 고향사랑기부도 순조…3억3천만원 목표 무난할 듯

김동민 2024. 7.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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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지역 시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억5천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은 밀양시의 올해 기부금 모금도 순조롭다.

밀양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천250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누적 기부금 1억5천340만원을 기록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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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창녕 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지난 5월 14일 경남 밀양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밀양시·창녕군 농협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지난해 경남지역 시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억5천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은 밀양시의 올해 기부금 모금도 순조롭다.

밀양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천250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누적 기부금 1억5천340만원을 기록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향우회 등 밀양 출신 인사를 비롯해 자매결연이나 우호 협력을 맺은 부산 해운대구, 전남 완도군, 전북 남원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또 밀양소방서, 창녕군 농협 등 기관단체 기부도 잇따랐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부 목표액을 작년의 3억원보다 많은 3억3천만원으로 정했는데, 지역 출신 인사의 애향심과 관심 덕분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우 세트, 지역 상품권 등이 인기 답례품이다"고 소개했다.

안병구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모든 분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과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로 개인(법인 제외)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가 세액공제 된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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