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취약계층에 '본사 웨딩홀' 무료개방

매월 저소득층·한부모가정 신혼부부 6쌍에 웨딩홀·웨딩카 등 무료예식 패키지 지원
노사가 함께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에서 300만원 지원 등 저출생 극복 동참

우리금융그룹은 다음달부터 서울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WON 웨딩홀'이라고 이름 붙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다. △웨딩홀 무료대관 △예식비 지원 △웨딩카 무료지원 등 크게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먼저 우리금융은 협의회가 매월 선정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신혼부부 6쌍에게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에 무료 결혼식을 지원한다.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에서 예식비 300만원도 지원한다. 신혼부부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로 무료 웨딩카도 마련,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ec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