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너스, 경계를 허무는 AI 경영지원으로 글로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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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기대를 넘어."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는 "업무적으로 경계를 넘고 서비스적으로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야 한다"라며 "그동안 경영지원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새로운 비전으로 신규사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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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문자·전화 설정 시간에 제공
“경계를 넘어, 기대를 넘어.”
이트너스가 지난달 과천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새롭게 정한 캐치프레이즈다. 인사·총무·급여·비품 관리 등 기업 전반의 경영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에 올라선 이트너스가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에 도전하겠다는 각오가 드러나 있다.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는 “업무적으로 경계를 넘고 서비스적으로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야 한다”라며 “그동안 경영지원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새로운 비전으로 신규사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과제를 제시했다.
이트너스는 이터널(eternal)과 파트너스(partners)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영원한 동반자'라는 뜻으로 고객사와의 유대감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트너스가 제공하는 10여개의 서비스 영역은 기본 경영지원부터 해외주재원 및 외국인 직원 관리, B2B유통, 자산 구매 및 매각 대행 등 기업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사항 전부를 커버하고 있다. 모든 솔루션은 'ESRM(Etners Smart Request Manager)'에 통합해 모든 히스토리를 관리하고 고객사 경영업무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보장한다.
최근에는 AI와 DT를 접목하며, 경영지원 플랫폼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임 대표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김밥 등 K-푸드가 유행하고 있는 것처럼, K-경영지원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이트너스가 언급되길 바랐다. 이트너스 임직원들이 과천 사옥을 'E-베이스캠프'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히말라야 등반대가 정상을 앞두고 베이스캠프를 마련하듯, 새로운 둥지에서 또 다른 정상을 향해 박차를 가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임 대표는 AI와 DT를 통해 서비스의 인적 오류를 제로 수준까지 줄이고, 고객사 임직원들의 업무 패턴에 맞춘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 직원 민원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알림 문자와 전화도 해당 직원이 편한 시간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식이다.
해외시장 진출 등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 부문은 온라인 경쟁입찰 솔루션 '이트너스비딩'이다. 기업의 재고 물품이나 유휴자산을 빠르게 처분하면서 자산 흐름을 개선한다. 특히 이트너스비딩은 경매 업계에선 좋은 물품이 올라오고, 고객사 입장에선 높은 가격에 판매해주는 것으로 평가가 좋다.
임 대표는 비딩 사업에 대해 “우리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 성장 가능성도 큰 분야라고 생각한다”라며 “재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좋은 가격에 빠르게 처분해 고객에게 유동성 개선과 사무공간 확보의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트너스의 핵심 가치로는 스위스 용병을 언급하며 신용과 신뢰를 강조했다. 스위스 용병은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옆을 마지막까지 지킨 신뢰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이트너스의 임직원 모두가 스위스 용병의 자세처럼 고객사와의 신뢰를 지키는데 사명감을 갖기를 바랐다.
임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도 있는 경영 업무를 지원하는 만큼 무엇보다 신뢰와 책임감이 중요하다”라며 “마지막까지 고객사의 기대를 넘어서는 책임감을 통해 신뢰를 키우고 AI와 DT를 활용한 서비스 개선으로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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