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안' 제정 앞장…RE100 전력공급 기반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100(RE100) 전력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등 첨단산업 지구에 대규모 재생에너지100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농지의 효율적 활용이 필수"라며 "내년 상반기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안이 통과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100(RE100) 전력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글로벌 재생에너지 100 수요기업 유치 및 전남 기업의 미래경쟁력 강화 핵심자원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집단화된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조성과 제도적 지원 기반이 시급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 확대 필요성을 인정해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자경농에 한해 농업지역 밖에서만 가능해 본격 확대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경농지 면적의 74%가 1㏊ 이하 소규모이며, 집적화를 위한 대단지 농지는 대부분 농업진흥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남은 농업진흥지역이 80.9%에 달한다.
도는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인 가칭 '집적화지구'와 이에 대한 지원 내용, 임차농 보호 등을 반영한 특법법 제정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집적화지구 지정은 첨단산업 유치, 지역 미래산업 특구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가능하다. 난개발 방지 및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집적화지구 입지를 발굴·지정 신청하고 농림축산식품장관이 승인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집적화지구로 지정되면 농업진흥지역에서도 농업인 외 법인 등도 23년 이상 발전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구상하고 있다.
도는 소유자·경작자·지역 주민·발전 사업자가 모두 만족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 확보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경작자에게 공익직불금 지급,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상향 신설, 계통확보 우선 지원, 국가간척지 활용 지원 등 각종 정부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특별법안에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안을 마련해 지금까지 22개 시·군, 대학, 관련 협회·기관 및 국회의원 등의 자문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특별법안을 마무리하고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등 첨단산업 지구에 대규모 재생에너지100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농지의 효율적 활용이 필수”라며 “내년 상반기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안이 통과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 내년 나온다
- 전기차 캐즘에 대선 리스크까지…美 배터리 JV 판이 흔들린다
- 與 전당대회 D-1, 낮은 투표율이 변수… 野는 사실상 이재명 독주 체제
- '불법 외환송금' 사각지대 우려…기재부, 핀테크 외환송금 제도개선 착수
-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10〉 [AC협회장 주간록20] 시장진입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 에너지 비용 빠졌던 납품대금연동제…재논의 본격화
- 하나마이크론, 2.5D 패키징 사업 진출…“파일럿 라인 구축, 상용화 추진”
- [K-제조, 현장을 가다]〈5〉A3 프린터 중심 'HP프린팅코리아 R&D센터'
- 대통령실, 검찰의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에 “수사 중인 사안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
- 경영 전면 나선 롯데 3세 신유열…승계 시계 빨라진다